[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시민 참여형 기부 모델로 운영돼 온 ‘건강나눔계단’을 새단장하며 생활 속 나눔문화 확산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경산시는 20일 임당역 4번 출구에 설치된 건강나눔계단의 노후 시설 정비를 완료하고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고 밝혔다.건강나눔계단은 지난 2019년 경산시와 세명종합병원,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협약을 통해 조성된 이후, 계단 이용 횟수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는 시민 참여형 나눔 모델로 운영돼 왔다.    현재까지 연간 최대 1천만원 규모의 기부금이 조성되며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일정 부분 기여해 왔다는 평가다.이번 정비는 시설 노후화로 인한 안전 우려와 이용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LED 보드와 논슬립 패드를 교체하고, 센서 고정 브라켓을 보강하는 한편 기부 카운터 시트지까지 전면 정비해 이용 편의성과 가시성을 동시에 높였다.특히 이번 사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을 통해 추진됐으며, 경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 주체로 참여했다.    공공과 민간,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구조를 유지하며 나눔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경산시는 이번 재정비를 계기로 시민 참여 기반의 생활밀착형 복지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상 속 작은 행동이 기부로 이어지는 구조를 확산시켜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시 관계자는 “건강나눔계단은 시민의 일상과 나눔을 연결하는 대표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안전성과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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