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성주군이 올해 개별주택가격을 소폭 상향 조정하며 공시 절차에 들어갔다.성주군은 20일 군청 문화강좌실에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를 열고 군내 개별주택 1만4천354호에 대한 2026년 개별주택가격을 전년 대비 1.24% 인상하는 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공시위원과 한국부동산원 감정평가사가 참석해 가격 산정의 적정성과 형평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가 공시한 표준주택 가격을 기준으로 주택 특성을 반영해 산정되며, 이후 감정평가사의 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특히 위원회는 주택 특성과 표준주택 선정의 적정성,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이 가운데 전년도 대비 30% 이상 가격이 상승한 34호에 대해서는 별도 집중 심의를 진행해 가격 변동의 타당성을 면밀히 따졌다.성주군은 이번 가격 조정이 지역 부동산 시장 흐름과 공시가격 현실화 기준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시가격은 재산세 등 각종 세금과 건강보험료 산정 등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민 체감도는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확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오는 30일 공시되며, 군청 홈페이지와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가격에 이의가 있는 주택 소유자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이의신청이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가격을 산정했다”며 “이의신청 기간 동안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합리적인 공시가격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