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가 전국 단위 수영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단순한 대회 유치를 넘어 체류형 소비를 이끌어내며 지역경제 파급효과까지 입증했다는 평가다.김천시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98회 동아수영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21일 밝혔다.
대한수영연맹과 동아일보, 스포츠동아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수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유년부부터 일반부까지 전국 각지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경영, 다이빙, 수구, 아티스틱스위밍 등 4개 종목 전반에서 수준 높은 경기가 이어지며 대회장은 연일 열기로 가득 찼다.
특히 김천종합스포츠타운 일대는 선수와 관람객이 몰리면서 주차장이 조기에 만차를 이루고, 실내수영장 내부 역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는 등 전국 대회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대회 기간 김천을 찾은 방문객은 선수 2천여 명과 관계자·가족 1천여 명 등 3천 명을 넘어섰다.
이들의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가 지역 상권 전반으로 확산되며 체육행사가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직접 소비 유발형 이벤트’로 기능했음을 보여줬다.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김천시가 보유한 수영 인프라와 대회 운영 역량을 동시에 검증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전국 단위 수영대회는 물론 각종 종합체육행사 유치 경쟁에서도 한층 유리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김천시 관계자는 “대회가 큰 사고 없이 안전하게 마무리된 점이 가장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운영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규모 체육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스포츠 발전을 함께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