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가 영상 중심 환경 속에서 약화되고 있는 학생들의 문해력 회복을 위해 체험형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남구는 미래교육지구 사업(남구문해캠프)의 일환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북콘서트’를 운영한다고21일 밝혔다.    독서 흥미를 높이고 읽기·이해·표현 능력을 동시에 키우겠다는 취지다.이번 프로그램은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1호 북뮤지션 제갈인철을 비롯해 생태·자연 스토리텔러 권오준, 장애를 극복하고 작품 활동을 이어온 고정욱 작가가 참여해 음악과 이야기, 체험이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인다.    학생들은 책을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경험하는 콘텐츠’로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다.앞서 지난 3월 성명초를 시작으로 경상중, 봉덕초, 남도초 등에서 진행된 북콘서트는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 학생은 “작가의 이야기가 재미있어 수업 내내 몰입할 수 있었다”고 전했으며, 교사들 역시 “강연 이후 실제 도서 대출로 이어지는 변화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남구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5월 대덕초를 비롯해 하반기에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교 현장과 연계한 지속적 독서 문화 조성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사업이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학생들의 읽기 집중력 저하 문제를 완화하고, 스스로 사고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학생들이 글 읽기의 즐거움을 체감하고 자기 생각을 표현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문해력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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