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문경시가 공공형 계절근로자 도입과 전용 기숙사 운영을 결합한 인력 지원 체계를 구축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본격 나섰다.문경시는 21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6년 공공형 계절근로자 1차 입국자 30명을 대상으로 입국설명회를 열고 농가 인력 지원을 시작했다고 밝혔다.동문경농협이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는 단기 인력이 필요한 소규모 농가에 맞춤형 인력을 공급하는 사업으로, 농번기 인력 수급 불균형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가 이용 단가는 1일 8시간 기준 11만 원이며, 근로는 오전 7시부터 시작된다.이번에 입국한 근로자들은 마약 검사와 통장 개설 등 필수 절차를 거친 뒤 교육을 이수하고 오는 24일부터 본격적인 농작업에 투입된다.
시는 오는 6월 24일 2차로 28명을 추가 배치해 올해 총 58명의 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특히 문경시는 근로자 체류 환경 개선을 위해 전용 기숙사를 구축해 운영에 들어갔다.
영순면 말응리에 위치한 기숙사는 27실 규모로 공용주방과 세탁실, 휴게공간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입국 근로자들은 사전 교육과 함께 생활 적응 과정을 거치게 된다.시는 기숙사와 근로센터를 연계해 인력 관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안정적인 숙소 제공은 근로자의 근무 만족도를 높이고, 농가에는 지속 가능한 인력 공급 기반을 마련하는 효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권중칠 지역활력과장은 “우수 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이 결합되면서 농가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인력 걱정 없이 영농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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