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예천문화관광재단이 장날마다 전통시장에 문화의 숨결을 불어넣는다.    장보기 공간에 머물렀던 시장을 공연·체험·축제가 어우러진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바꿔 지역경제와 공동체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다.   예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27일부터 11월까지 매달 27일 예천상설시장 일대에서 ‘문화장날 시장와~락(樂)’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예천 장날에 맞춰 열리며 시장 방문객과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생각 솟는 실험실’의 하나로 기획됐다.    예천상설시장이 가진 고유 자원을 발굴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원도심과 신도시 주민을 문화로 연결해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핵심 목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시장에 입주한 청년 문화단체와 시장 상인 등 지역민들로 구성된 ‘시장문화기획단’이 중심이 돼 기획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주민이 직접 만드는 시장 축제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예천군 농산물가공제품 공동 브랜드 맛뜰리:예(禮)와 협업한 로컬 팝업스토어를 비롯해 방문객 참여형 포토존 인증 이벤트, 상품 구매 고객 대상 경품 추첨 행사 등이 마련된다. 시장을 찾는 재미와 소비 촉진 효과를 동시에 노린 구성이다. 운영은 지난해 ‘생각 솟는 실험실’을 통해 상설시장에 자리 잡은 문화상회가 맡는다.    문화상회는 시장 내 기본 경관 조성과 함께 상시 문화 프로그램 운영 거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월별 특화 행사도 이어진다. 4월부터 8월까지는 ‘맛뜰리:예(禮)’ 팝업스토어와 문화상회 프로그램이 중심이 되며, 9월에는 상인들이 놀이 선생님이 돼 가족 단위 방문객과 함께하는 ‘장바구니 놀이터’가 열린다.    이어 10월에는 쇼핑 축제 ‘예천 상설시장 Festa’, 11월에는 사업 성과를 돌아보는 ‘Remember 문화장날’ 전시가 예정돼 있다. 재단 관계자는 “예천의 우수한 농산물가공제품과 문화활동을 접목해 전통시장을 전 세대가 즐겨 찾는 생동감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겠다”며 “앞으로도 농업기술센터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전통시장 및 지역문화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