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 기자] 칠곡군이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공동주택과 학교 현장을 잇는 촘촘한 자살예방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칠곡군보건소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칠곡경찰서는 21일부터 관내 아파트와 교육시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홍보물 게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일상 공간에서 군민과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위기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 중심 예방 정책이다.    세 기관은 관내 공동주택과 학교 옥상 등 주요 거점 약 110개소에 자석형 홍보 스티커를 순차적으로 부착할 계획이다.홍보물에는 “마음이 힘들 때 연락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위기 시 이용 가능한 상담 연락처가 명시된다.    자살예방상담전화(109), 긴급신고(112), 정신건강상담전화 등 즉각적인 연결이 가능한 정보가 포함돼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였다.특히 충동적 선택이 이뤄질 수 있는 공간인 옥상에 예방 메시지를 배치해 ‘찰나의 순간’을 붙잡는 심리적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 홍보를 넘어 위기 개입 기능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칠곡군보건소장은 “극단적 선택의 순간에 작은 문구 하나가 삶을 붙잡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칠곡경찰서 관계자는 “경찰과 정신건강 전문기관이 협력하는 현장형 예방 활동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지속적인 공조를 통해 군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서로의 안부를 살피는 따뜻한 지역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위기에 놓인 이웃에게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생명존중 인식이 지역사회 전반에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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