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가 고령층의 약물 오남용과 부작용 위험을 줄이기 위해 현장 중심의 의약품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나섰다.남구는 지난 14일부터 관내 노인복지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2일부터 2차 교육을 이어간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고령층의 다제복용 증가에 따른 건강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3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83.8%가 3개월 이상 처방약을 복용하고 있으며, 31.3%는 3종 이상의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복용 약물 수가 증가하는 경향도 뚜렷하다.특히 노년층은 신체 기능 저하로 약물 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여러 약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이에 남구보건소는 대구광역시 약사회 소속 전문 강사와 함께 노인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의약품의 이해 및 올바른 복용법 △보관 방법과 가정 내 폐의약품 처리 요령 △마약류 등 유해약물 오남용 방지 및 안전관리 등 실생활 중심으로 구성됐다.단순 전달식 교육을 넘어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사례 중심 설명과 질의응답을 병행해 참여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1차 교육에서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2차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올바른 의약품 사용법을 익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고령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예방 중심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안전한 의약품 사용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