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착한농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하는 2026년도 ‘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경북 북부권 전통주 산업과 농촌관광 활성화의 새 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다.예천군은 용문면에 위치한 착한농부가 전국 20개 후보 양조장 가운데 최종 5곳에 이름을 올렸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전통주 제조업체가 국가 대표 관광형 양조장으로 선정된 것은 예천의 로컬 콘텐츠 경쟁력을 보여주는 상징적 성과로 받아들여진다.‘찾아가는 양조장’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13년부터 추진해 온 대표 전통주 육성 사업이다.
지역 우수 양조장을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체험·관광·문화가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전국 69개소가 운영 중이며, 역사 깊은 전통 양조장부터 현대식 설비를 갖춘 제조장까지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평가위원회는 양조장의 역사성, 지역사회 연계성, 주변 관광자원 활용도, 술 품질인증 보유 여부, 전통주 품평회 수상 경력 등을 종합 심사했다.
착한농부는 예천의 역사·문화 자원과 연계한 콘텐츠 기획력, 차별화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역량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선정에 따라 착한농부는 주류 및 관광 분야 전문 컨설팅과 함께 체험장·판매장 환경 개선, 신규 체험 프로그램 개발, 홈페이지 등 홍보 시스템 구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도입된 ‘유효기간 3년제’ 적용으로 중장기 운영 기반도 확보하게 됐다.향후 지역 농산물과 연계한 전통주 체험, 관광 코스 상품화,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확장 사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천군은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전통주 산업을 지역 관광산업과 접목해 체류형 관광 수요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착한농부의 선정은 예천 전통주의 우수성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한 지역의 쾌거”라며 “이번 사례를 마중물 삼아 예천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지역 농업과 문화, 관광을 결합한 6차 산업 모델이 주목받는 가운데 예천 전통주가 전국 시장에서 어떤 브랜드 경쟁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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