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문학적 감수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전통의 글쓰기 축제를 열었다.시는 22일 오후 2시 율수재 일원에서 제47회 매계백일장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초·중·고등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 속에 글솜씨를 겨뤘다.매계백일장은 김천을 대표하는 문장가인 조위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고,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어져 온 지역 대표 문학 행사다.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뿌리를 계승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참가 학생들은 현장에서 발표된 시제를 바탕으로 운문과 산문 가운데 한 분야를 선택해 제한된 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했다.
학생들은 저마다의 시선과 감성을 담아 자연, 꿈, 미래, 공동체 등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창의력을 펼쳤다.행사장 곳곳에서는 원고지 위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과 함께 지도교사, 학부모들의 응원이 이어지며 문학 축제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시 관계자는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매계백일장은 지역 청소년들이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향후 출품작은 문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창의성, 표현력, 주제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게 심사할 예정이다.
우수 작품 수상자는 오는 6월 중 김천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발표되며, 시상식은 김천시립문화회관에서 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