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영양군이 하천·계곡 내 불법시설물 근절을 위한 전방위 대응에 나섰다.   본격적인 여름 행락철을 앞두고 안전사고와 환경 훼손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행정력과 주민 참여를 동시에 끌어올려 사전 차단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군은 지난 22일 부군수실에서 차광인 TF단장 주재로 2차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지난 4월 6일부터 추진 중인 하천·계곡 불법시설 정밀조사 진행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부서별 조사 실적과 함께 적발된 불법시설물에 대한 원상복구, 행정처분, 철거 절차 등 후속 조치 방안이 폭넓게 논의됐다.    단속에 그치지 않고 신속한 행정 집행으로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은 단속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주민 참여형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오는 24일 영양전통시장에서 영양경찰서와 합동으로 홍보 캠페인을 열고, 불법행위 신고 절차와 계도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또 6개 읍·면 이장회의와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통해 ‘안전신문고’ 애플리케이션 활용 방법을 안내, 군민 누구나 생활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신고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특히 여름철 피서객이 집중되는 수비면 신원천은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군은 남부지방산림청과 협력해 불법 점용시설, 무단 적치물, 안전 저해 요소 등을 지속 점검하며 관리 강도를 높일 방침이다. 차광인 부군수는 “이번 정밀조사를 계기로 불법 시설물을 근본적으로 정비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하천·계곡 환경을 만들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의 이번 조치는 단순 계절성 단속을 넘어 자연환경 보전과 공공질서 확립, 안전한 관광지 조성을 동시에 겨냥한 선제 대응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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