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고령군농업기술센터가 국제 정세 불안과 원자재 시장 변동에 따른 비료·농자재 가격 상승 우려가 커지자, 퇴·액비 성분 분석과 토양검사를 통한 맞춤형 시비처방 서비스 이용 확대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비료 원료 가격은 에너지 비용과 물류 상황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구조여서 향후 농가 경영비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농가가 자체 보유한 퇴비와 액비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화학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시비 효율을 높이는 정밀농업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센터가 운영하는 퇴·액비 분석 서비스는 질소·인산·칼리 등 주요 성분 함량을 정밀 측정한 뒤, 작물별 생육 특성과 토양 상태를 반영한 맞춤형 시비처방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비료 사용을 줄이고 생산성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어 농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실제 최근 벼와 마늘, 양파 등 주요 작목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토양분석 신청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한 농가에서는 비료 사용량 절감은 물론 작물 생육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권문정 소장은 “비료 가격 변동성이 커질수록 정확한 성분 분석을 기반으로 한 시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퇴·액비 분석과 토양검사에 따른 시비처방은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한 가장 실질적인 방법인 만큼 적극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퇴·액비 분석 및 토양 시비처방 서비스는 연중 수시로 신청할 수 있으며, 농업기술센터 작물환경팀을 통해 접수와 상담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