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가 바쁜 일상 속 건강 사각지대에 놓인 직장인과 주민을 겨냥한 실질적 건강관리 대책을 내놨다.    단순한 운동 프로그램을 넘어 데이터 기반 관리와 맞춤형 상담까지 결합한 ‘생활밀착형 건강 정책’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남구는 오는 5월부터 비만 예방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위한 ‘건강 더하기 지방빼기 프로젝트! 2026년 야간운동교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낮 시간 보건소 이용이 어려운 30~50대 직장인과 지역주민 25명을 대상으로, 오는 5월 18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두 달간 주 3회(월·수·금, 오후 7시~8시) 진행된다.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지속 가능성’이다. 참여자들은 보건소 현장 수업과 함께 비대면 플랫폼(웨일온)을 활용한 실시간 홈트레이닝에 병행 참여하게 된다.    여기에 단계별 전신 근력 및 유산소 운동, 비만 관리 중심의 영양 교육, 개인별 상담까지 더해져 체계적인 건강관리 시스템이 구축된다.특히 프로그램 전후 체성분 측정과 기초 건강검진을 실시해 눈에 보이는 변화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은 주목할 만하다.    단순 체험형 프로그램에서 벗어나, 참여자의 건강 변화를 객관적으로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1:1 맞춤형 상담까지 연계함으로써 중도 포기 없이 꾸준한 실천을 유도하겠다는 의지다.남구보건소는 “그동안 시간 제약으로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직장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신청은 4월 27일부터 5월 8일까지 가능하며, ‘남구보건소 건강프렌즈’ 카카오톡 채널 1:1 채팅 또는 건강관리실 전화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이명자 남구보건소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건강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야간운동교실이 주민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건강 정책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남구의 이번 시도가 단기 프로그램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반의 건강문화로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