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청송군이 기후변화에 따른 과수 결실 불안에 대응해 인공수분용 꽃가루 생산에 나섰다.청송군은 지난 16일부터 일주일간 청송읍 청운리 일대 꽃사과 재배단지에서 사과꽃 채취를 시작하며 인공수분용 꽃가루 제조 작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군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개화기 저온 피해 등 이상기상이 잦아지면서 자연수분이 어려워짐에 따라 과수 농가의 안정적인 결실을 돕기 위해 꽃사과 재배단지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약 2.5ha 규모 단지에서 사과꽃을 채취해 연간 5kg 내외의 고품질 꽃가루를 생산·보급하고 있다.또한 농업기술센터 내 꽃가루은행에는 전용 제조시설과 채취 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군에서 생산한 꽃가루 공급뿐 아니라 농가가 직접 채취한 꽃을 가공해주는 지원 서비스도 병행해 농가 일손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청송군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자연 수정이 어려워지면서 인공수분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우수한 꽃가루를 적기에 공급해 사과 생산 안정 기반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