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육군 50사단 장병들이 독립운동가 박열 의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문경·예천대대 장병 30여 명은 지난 23일 문경 박열의사기념관을 방문해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삶과 항일투쟁 정신을 기리는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방문은 집중 정신전력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장병들은 기념관 안내에 따라 추모의식과 전시관 관람, 가네코 후미코 묘소 참배, 질의응답 등으로 일정을 진행하며 선열들의 헌신을 되새겼다.박열 의사는 문경 출신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3·1운동 참여 이후 일본으로 건너가 아나키스트 항일운동을 전개했다.
일왕 암살을 기도한 혐의로 ‘대역사건’에 연루돼 사형을 선고받았다가 무기징역으로 감형됐으며, 22년 2개월에 달하는 옥고를 치른 인물로 평가된다.장병들을 인솔한 박민석 대위는 “현장에서 선열들의 삶을 직접 접하며 독립운동의 의미를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장병들이 국가를 위한 헌신의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원 박열의사기념사업회 이사장은 “지역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장병들의 방문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박열 의사와 가네코 후미코 여사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