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25일 주말인 토요일 대구 서문시장이 시민과 관광객들로 북적이며 모처럼 활기를 띠었다.
완연한 봄 날씨 속에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과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시장 골목마다 웃음소리와 상인들의 호객 소리가 가득 찼다.이날 오전부터 서문시장 입구와 주차장 주변은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졌고, 시장 안 통로마다 사람들로 붐볐다.
의류·잡화 상가는 봄옷과 생활용품을 살펴보는 손님들로 분주했고, 먹거리 골목은 납작만두와 칼국수, 호떡 등을 맛보려는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다.가족 단위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아이 손을 잡고 나온 부모들은 간식거리를 사며 시장 구경에 나섰고, 외지 관광객들은 시장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를 사진에 담느라 분주했다.
일부 점포 앞에는 인기 상품을 고르는 손님들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상인들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은 시장 분위기에 반색했다. 20년째 의류점을 운영 중인 한 상인은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손님이 확실히 늘었다”며 “주말답게 시장 전체가 살아나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먹거리 점포를 운영하는 상인도 “점심시간 전부터 줄이 생겼다”며 “이런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웃었다.방문객들도 전통시장만의 매력을 즐겼다.
수성구에서 가족과 함께 찾았다는 김모(42) 씨는 “대형마트와는 다른 활기와 정이 있어 자주 찾는다”며 “먹거리도 많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아이들도 좋아한다”고 말했다.시장 곳곳에서는 할인 행사와 덤 증정도 이어지며 손님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상인들은 직접 물건을 설명하고 흥정도 오가며 전통시장 특유의 정겨운 풍경을 만들어냈다.지역 상권 관계자는 “봄철 나들이객 증가와 관광객 유입으로 주말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방문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대표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은 의류, 먹거리, 생활용품 등 다양한 품목을 갖춘 지역 명소로, 주말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