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천시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에 따라 시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환자가 지난 23일 울산에서 올해 처음 확인됐다. 첫 환자는 농작업을 하던 70대 남성으로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특히 경북은 지난해 SFTS 환자 45명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나온 지역으로 집계돼 김천시를 비롯한 도내 주민들의 경각심이 요구된다.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며, 대표적으로 쯔쯔가무시증과 SFTS가 있다.    이 가운데 SFTS는 2013년 이후 국내 누적 환자 2345명 중 422명이 사망해 치명률이 18.0%에 달하는 고위험 감염병이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또 전체 환자의 81.8%가 6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나 고령층이 농작업이나 야외활동에 나설 때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요 증상은 발열, 근육통, 설사, 핍뇨 등으로 감기몸살이나 소화기 질환과 비슷해 초기 구분이 쉽지 않다.    텃밭 작업, 농사일, 등산 등 야외활동 뒤 2주 이내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드기 노출 여부를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예방의 핵심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활동 전에는 밝은색 긴소매 옷과 긴바지, 장갑, 토시를 착용하고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풀밭에는 돗자리나 방석을 이용해 직접 앉거나 눕지 않아야 한다.활동 후에는 작업복을 즉시 세탁하고 샤워한 뒤 피부가 접히는 부위를 중심으로 진드기 부착 여부를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진드기를 발견했을 경우 무리하게 직접 제거하지 말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안전하게 제거해야 한다.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김천시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경북이 전국 최다 발생 지역인 만큼 시민들은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전후 반드시 예방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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