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덕군보건소가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 발생에 따라 군민들에게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고 27일 밝혔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첫 환자는 울산에 거주하는 70대 남성으로, 울주군 텃밭에서 농작업을 한 뒤 근육통과 발열, 오한 증상을 보여 지난 21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입원 치료 중이다.SFTS는 주로 4월부터 11월 사이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된다. 감염 후 약 2주 이내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국내 평균 치명률이 약 18%에 이를 정도로 위험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예방 백신이나 특효 치료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진드기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야외활동 시 밝은색 긴소매 옷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양말과 장화를 신는 것이 좋다.
풀밭에 앉을 때는 돗자리를 사용하고, 귀가 후에는 입었던 옷을 즉시 세탁한 뒤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영덕군보건소는 군민들의 선제적 예방을 돕기 위해 보건소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진드기 기피제를 상시 비치해 무료 배부하고 있다.
농작업이나 등산, 텃밭 관리 등 야외활동이 잦은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활용을 권장하고 있다.오동규 소장은 “SFTS는 치명률이 높고 중·노년층에게 특히 위험한 감염병인 만큼 텃밭 가꾸기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야외활동 후 고열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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