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영양군이 추진 중인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이 누적 수혜 인원 5천500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건강복지정책으로 자리 잡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2023년 사업 시행 이후 현재까지 총 5천555명이 건강검진비 지원을 받았으며, 누적 지원 규모는 16억 원을 넘어섰다.    단순 복지성 지원을 넘어 군민 건강관리를 위한 실질적 정책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도별 지원 인원은 2023년 1천429명에서 2024년 1천820명으로 증가했고, 2025년에도 1천612명이 참여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지원 인원은 사업 첫해보다 약 13% 늘어나 군민 체감도와 참여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영양군이 건강검진 지원을 강화하는 배경에는 지역 질병 구조에 대한 분석이 자리하고 있다.    군은 지역 내 주요 사망 원인이 암과 폐렴, 심뇌혈관질환 등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중장년층에서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지는 특성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들 질환은 조기 발견 여부에 따라 치료 성과와 의료비 부담 차이가 큰 만큼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예방과 관리의 출발점이라는 판단 아래, 군은 50세 이상 군민을 중심으로 검진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원 방식도 군민 편의를 고려해 개선됐다. 1인당 최대 30만 원까지 검진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였고, 검진 과정에서 필요한 추가 검사까지 지원 범위를 넓혀 정책 체감도를 높였다. 읍·면사무소를 통한 신청 체계를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고 절차도 간소화했다. 그 결과 건강검진 참여가 점차 확대되면서 검진 사각지대가 줄고, 지역 전반의 건강관리 수준도 향상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군은 이번 사업이 질병 발생 이후 치료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예방 중심 건강복지정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건강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은 치료비 절감은 물론 군민 건강수명 연장과 삶의 질 향상에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영양군보건소 이병권 소장은 “군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건강검진 기초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대상자를 확대해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예방 중심 건강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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