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 기자]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최근 우려되는 주사기 수급 불안정을 해소하고 투명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지역 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유통업계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지도·점검에 나선다.포항시는 관내 의약품 도매상과 의료기기 판매업체를 대상으로 주사기 및 주사침의 ‘매점매석 행위’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14일부터 시행된 ‘주사기 및 주사침 매점매석행위 금지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른 선제적 조치다.    시는 일부 업체의 부당한 재고 확보 행위가 의료 현장의 혼란으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필수 의료 소모품의 원활한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중점 점검 대상은 ▶2025년 월평균 판매량의 150%를 초과해 5일 이상 보관하는 행위 ▶월평균 판매량의 110%를 초과해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보건소는 현장 점검 결과 고의적인 매점매석 등 법규 위반 사실이 적발될 경우, 관계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및 엄중한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이다.이와 함께 시는 관내 병·의원을 대상으로도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의료기관이 전년 동기 대비 과도한 주문량을 요청하거나 불필요한 재고를 축적하지 않도록 독려해 시장 전체의 수급 균형을 맞춘다는 전략이다.김정임 남구보건소장은 “주사기는 의료 현장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물품인 만큼,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장 질서를 바로잡겠다”며 “관련 업체와 의료기관 모두가 정부의 수급 안정화 조치에 책임감을 갖고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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