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고령군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되며 고독사 예방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형 안전망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우체국 집배원을 활용한 생활밀착형 돌봄 모델이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군은 27일 오전 8시 고령우체국 집배원을 대상으로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서는 고독사 및 사회적 고립의 개념과 지역사회 현황, 현장 대응 요령, 개인정보 보호 등 실무 중심 내용이 다뤄졌다.고령군은 2024년부터 추진된 행정안전부 ‘읍면동 스마트 복지·안전 서비스 개선 모델 개발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되며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단년도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역 실정에 맞는 상시 복지안전망으로 정착시킬 기반을 마련했다.특히 해당 공모사업은 지난해 전국 31개 지자체가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57개 지자체로 대폭 확대되며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    이런 가운데 고령군이 3년 연속 이름을 올리면서 사업 운영의 효과성과 현장 적용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고령군과 고령우체국이 협약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복지서비스 안내문’과 생필품 꾸러미인 ‘사랑의 소포’를 전달하며 생활 상태와 안부를 함께 확인한다.단순 우편 전달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될 경우 즉시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긴급복지, 사례관리, 민간 후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우편망과 복지망을 결합한 대표적 현장 행정 모델로 꼽힌다.군은 올해 안부 확인이 필요한 1인 위기가구 175세대를 대상으로 정기 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대상자의 건강 상태, 주거 환경, 정서적 고립 여부 등을 세심히 살피고 위기 상황이 확인되면 신속히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고령군 관계자는 “참여 지자체가 크게 늘어난 상황에서도 3년 연속 선정된 것은 사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복지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고령군이 농촌형 고령사회에 대응해 사람 중심 복지체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이 지역사회 고독사 예방의 모범 모델로 자리잡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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