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경주시가 체납세 징수 행정의 혁신 사례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기존 민원 절차에 체납 확인을 접목한 ‘사전징수’ 방식이 실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이날 경상북도가 주관한 ‘2026년 자유로운 생각 나눔의 장’ 체납세 분야 토론회에서 경주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열렸으며, 도내 22개 시·군이 참여해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세 징수 방안과 세입 확충 사례를 공유했다.경주시는 징수과 이상훈 주무관이 ‘보이지 않는 체납, 허가 단계에서 걸러내다. 인·허가 단계 및 부서 협업 기반 체납세 사전징수’를 주제로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핵심은 각종 허가·인가·면허·등록·갱신 신청 과정에서 체납 여부를 사전에 확인하고 납부를 유도하는 구조다.특히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민원 처리 프로세스에 체납 확인을 필수 단계로 반영한 점이 주목됐다. 행정 절차를 재설계해 징수 효율을 끌어올린 ‘저비용·고효율’ 모델이라는 평가다.부서 간 체납정보 공유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였던 체납을 선제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단순 징수를 넘어 체납 발생 자체를 억제하는 예방 효과까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경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해 세외수입 분야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성과를 기록했다. 체납세 관리 역량과 세무행정 신뢰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온다.이혜련 경주시 징수과장은 “인·허가 등 관허사업과 보조금 신청 과정에서 체납정보 확인 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체납세 정리와 공정한 납세질서 확립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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