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 들녘에 올해 첫 모내기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영농철의 막이 올랐다.
농업인들의 손길이 분주해진 가운데 지역 쌀 생산에도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경산시에 따르면 자인면 울옥리의 신호철 농가는 지난 27일 자인면 원당들 일원 6ha 논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실시했다.
본격적인 벼농사의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지역 농가들도 순차적으로 이앙 작업에 들어갈 전망이다.이날 심은 품종은 해담벼로,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조생종 벼다. 밥맛이 우수하고 품질이 뛰어난 품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기 수확이 가능해 추석 전 시장 출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경산시농업기술센터는 이번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경산시 전역의 모내기가 오는 6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가을 고온 현상과 잦은 강우 영향으로 볍씨 발아 지연 가능성이 있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센터는 안정적인 육묘를 위해 볍씨 침종 기간을 충분히 늘리고, 예비 종자량을 확보하는 등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상 여건 변화에 따른 선제 대응이 올해 벼농사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박주원 경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육묘상처리제와 육묘용 상토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령화 시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대형 농기계와 생력화 장비 보급도 확대하고 있다”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기술 지원과 현장 지도를 강화해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