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덕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투입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에 나섰다.    만성적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영덕군은 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 지원과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계절근로자 33명을 유치하고 현장 배치 준비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이번에 모집된 근로자들은 지난 27일 입국했으며, 마약 검사와 기초교육, 금융기관 계좌 개설 등 국내 근로를 위한 필수 절차를 마친 뒤 지역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군은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숙소 환경 점검에도 나선다.    숙소가 법적 기준에 부합하는지 철저히 확인하고,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통역 지원 창구도 운영한다. 언어 장벽으로 인한 현장 혼선을 줄이고 근로자와 농가 간 갈등을 예방해 상호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또 군은 정기적으로 근로 현장을 찾아 근로 여건을 점검하고, 농가를 대상으로 인권 보호와 산업안전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계절근로자 제도가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지속 가능한 농업 지원 정책으로 자리 잡도록 내실을 다진다는 구상이다.이영조 농업정책과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인력 부족으로 시름하는 농가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정책”이라며 “근로자와 농가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안전하고 공정한 근로 환경을 조성해 영덕 농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영덕군은 2024년 라오스와 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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