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변화된 도시 여건과 미래 공간구조를 반영한 ‘2040 대구광역시 경관계획’을 수립하고 도시 전반의 경관관리 체계를 새롭게 정비한다.이번 계획은 경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2018년 수립된 기존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도시 공간구조 변화와 미래 발전 방향을 담아냈다.
대구시는 2024년부터 관련 용역에 착수해 관계기관 협의, 주민 공청회, 시의회 의견청취, 경관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확정했으며 30일 공고할 예정이다.시는 팔공산과 비슬산, 신천과 금호강, 도심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경관구조를 제시했다.
시 전역을 기능과 특성에 따라 경관권역으로 나누고, 자연·기반시설을 잇는 경관축과 상징 공간인 경관거점을 체계화해 도시 전체를 하나의 통합 경관 시스템으로 관리한다는 구상이다.팔공산과 비슬산의 산림 경관, 신천·금호강 수변 경관이 도시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체감되도록 연결성을 높인다.또 동대구역·서대구역과 대구경북 민·군 통합공항(예정) 등 주요 관문에는 도시 첫인상을 좌우할 통합 경관 방향을 적용한다.
개발과 경관의 균형을 위한 중점경관관리구역도 재편된다. K2 종전부지, 동대구·서대구 역세권, 군위 스카이시티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구역을 조정해 경관 훼손을 최소화하고 차별화된 도시 이미지를 조성할 계획이다.신천 일대는 친수형 수변경관 중심으로 관리하고, K2 후적지와 군위 스카이시티는 미래형 도시경관이 구현되도록 유도한다.
역세권은 품격 있는 가로경관과 보행환경을 강화한다.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특정경관계획도 포함됐다. 주요 관광지와 생활권을 잇는 경관조명을 확대해 ‘빛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고, 수변 공간에는 전망시설과 휴식공간을 확충한다.또 도시철도 3·4호선 지상구간 하부공간은 보행환경 개선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경관 방향을 제시해 관련 사업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대구시는 계획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경관위원회 심의 기준과 유형별 가이드라인도 정비했다.
사업시행자와 심의위원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와 도서 작성 기준을 마련해 심의 과정의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허주영 국장은 “이번 경관계획은 공간구조 변화에 대응해 대구 경관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