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가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산업기술 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인공지능(AI)·데이터 기업의 기술력을 알리고 유럽 시장 진출 기반을 다졌다.대구시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하노버에서 열린 2026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지역 우수기업의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유럽 인공지능 규제 대응을 위한 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시는 2024년부터 이어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인더스트리 4.0 부스에서 지역 데이터 기업 5개사인 이지스, 한국OSG, 신세릭스, 에이비에이치, 제이솔루션의 참가를 지원했다.각 기업은 제조 데이터 분석, 합성데이터 솔루션, 온디바이스 비전 AI, 데이터 스페이스 플랫폼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이며 현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특히 에이비에이치는 한국자율제조플랫폼협회, 독일 항공우주센터와 함께 함부르크시에서 해외 실증(PoC)을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이솔루션은 글로벌 자동화 기업 IFM과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또 신규 참가기업 3개사인 한국OSG, 신세릭스, 제이솔루션은 독일 항공우주센터 AI Safety and Security 센터와 ‘글로벌 데이터 산업 확장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지역 기업들은 AI 보안성 평가 기술을 자사 모델에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안전성 검증과 유럽연합 AI Act 대응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시는 지난 23일 함부르크를 방문해 버스·철도 관제센터 등 AI 관련 시설을 시찰하고, 디지털 트윈과 모빌리티 운영체제 등 첨단 교통 시스템 구축 사례도 살폈다.
지역 기업의 데이터 기반 기술 사례를 공유하며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류동현 과장은 “대구시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참가를 통해 글로벌 데이터 도시로서 입지를 꾸준히 넓혀왔다”며 “지역 AI·데이터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해외 진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