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영양군과 남영양농업협동조합이 민·관 협력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조건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이번 선정으로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돼 지역 대표 특산물인 건고추 유통 체계가 대대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영양군의 행정 지원과 남영양농협의 유통 전문성이 결합한 대표적 상생 모델이라는 평가다.사업 핵심 시행 주체인 남영양농업협동조합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3년간 저온저장고 등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건고추 수매 및 취급 물량을 기존 446톤에서 600톤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출하조절시설은 수확기 물량을 안정적으로 비축한 뒤 시장 가격 흐름에 맞춰 출하 시기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가격 급등락을 완화하고, 대외 협상력 강화와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영양군은 국비 확보와 인허가 등 행정·재정적 지원, 지역 브랜드 마케팅을 맡는다.    남영양농협은 계약재배 농가 발굴과 교육, 표준화된 생산관리, 안정적 수매 및 판로 확대를 추진해 농민들이 가격 불안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황영호 유통지원과장은 “지자체와 남영양농협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거둔 값진 성과”라며 “확보된 국비가 지역 농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박명술 조합장은 “농협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해 건고추 수매 600톤 시대를 성공적으로 열겠다”며 “조합원과 농민들의 땀방울이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도록 시설 운영과 계약재배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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