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문경문화예술회관이 올해 화제작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시민들에게 선보인다.문경문화예술회관은 누적 관객 수 약 1천600만 명을 기록하며 2026년 최고 흥행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왕과 사는 남자를 오는 5월 8일 오후 7시 30분, 9일 오후 2시·오후 7시 30분 등 2일간 3회에 걸쳐 문희아트홀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은 계유정난 이후 왕위에서 쫓겨난 어린 왕 이홍위가 강원도 오지로 유배된 뒤, 촌장 엄흥도와 마을 주민들과 교감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권력과 신분을 넘어 인간애와 연대를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특히 영화 속 핵심 인물인 엄흥도와 관련된 역사적 배경이 문경과 맞닿아 있어 지역민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문경시 산양면 우마이마을은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며 충절을 지킨 엄흥도와 후손들이 정착해 살아온 곳으로 알려져 있다.마을 입구에는 엄흥도 동상과 소공원이 조성돼 있으며, 영화 촬영지인 문경새재와 함께 지역 대표 역사관광지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영화가 전하는 두 인물의 인류애는 엄흥도 후손들이 대를 이어 살아온 우마이마을의 역사와 맞물리며 관객들에게 스크린을 넘어선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입장권은 전석 2천 원이며, 12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오는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현장예매(대공연장)와 인터넷예매를 통해 가능하다.자세한 사항은 문경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