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동구가 농번기를 맞아 영농폐기물의 무분별한 처리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공동수거 체계를 가동한다.동구청은 오는 5월 27일까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영농폐기물 공동수거의 날’을 지정·운영한다고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매립되는 영농폐기물을 체계적으로 수거해 배출 편의를 높이고, 재활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것이다.
수거 대상은 멀칭로덴과 하이덴, 하우스용 비닐 등 농업용 폐비닐과 농약빈병 등으로, 배출 시에는 이물질을 제거한 뒤 종류별로 구분해야 한다.
반사필름과 관수호스, 차광막, 부직포 등은 마대에 담아 대형폐기물 스티커를 부착한 후 각 동별로 지정된 날짜와 장소에 배출하면 된다.
동구는 이번 공동수거를 통해 농번기 동안 증가하는 영농폐기물의 불법 처리 관행을 개선하고, 산불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운 동구청장 권한대행은 “공동수거의 날 운영으로 농촌지역 환경오염을 줄이고 재활용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