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 대구 남구가 아동학대 재발 방지를 위한 선제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촘촘한 보호망 구축에 나섰다.남구는 최근 증가하는 아동학대 재신고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남구 아동안심 기동단’을 구성·운영하고, 고위험군 가구에 대한 선제적 개입을 통해 재학대 예방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신고·사후 대응 중심의 체계로는 반복되는 학대 사례를 근본적으로 차단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기동단은 최근 3년간 2회 이상 아동학대 판정을 받은 가구를 비롯해 반복 신고 이력이 있는 가구, 원가정 복귀 후 3년 이내 가구 등 재학대 위험이 높은 대상을 중점 관리한다.    사례관리 종료 이후에도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가구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학대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취지다.이를 위해 정기적인 가정 방문과 점검을 실시하고, ‘우리아이 안심 안내톡’ 발송을 통한 비대면 관리도 병행한다.    또한 남부경찰서,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과의 합동점검과 ‘아동안심 협력 네트워크’ 운영을 통해 유관기관 간 정보 공유와 협업을 강화하고, 통합서비스 제공 및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남구는 이번 기동단 운영을 통해 24시간 상시 대응이 가능한 예방 중심 시스템을 구축, 아동학대 대응 패러다임을 사후 조치에서 사전 예방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아동학대 예방을 한층 강화하고 피해 아동에 대한 보호를 확대해 아동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아동 권리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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