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 대표 전통주 기업인 상선주조㈜가 싱가포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지역 농특산 가공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 청신호를 켰다.    전통주 한 병에 담긴 지역 농업의 가치가 국경을 넘어 세계 소비자와 만나는 순간이다.상선주조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국 전통주 행사 ‘Korean Food&Sool Week 2026’에 참가해 현지 유통 관계자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상주에서 빚은 막걸리를 선보였다고 밝혔다.행사장에서 상선주조 제품은 한국 전통주의 깊은 풍미와 세련된 브랜드 감각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호평을 받았다.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싱가포르 전통주 전문 온라인 쇼핑몰 ‘Sool Cellar’와 전략적 제휴 및 공급계약도 성사됐다.이에 따라 상선주조 막걸리는 해당 온라인 쇼핑몰에 정식 입점해 싱가포르 소비자들에게 본격 판매된다.    단순한 제품 수출을 넘어 상주 농산물을 원료로 한 지역 가공품이 해외 소비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이번 성과는 지역 농업이 신선 농산물 중심 수출에서 가공식품 중심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도 주목된다.    원료 생산에 머물렀던 지역 농업이 제조·브랜딩·유통까지 연결되는 산업 구조로 진화할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분석이다.상주시는 최근 전통주와 발사믹 식초 등 경쟁력 있는 가공 농특산품을 새로운 수출 전략 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해외 소비 트렌드에 맞춘 상품 개발은 물론 판로 개척, 통관·마케팅 지원 등 행정적 뒷받침도 강화하고 있다.상주시 관계자는 “상선주조의 싱가포르 진출은 지역 업체의 도전정신과 상주시의 수출지원 정책이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상주의 우수한 농특산 가공품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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