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전국 대표 과수 주산지 상주에 첨단 농산물 유통거점이 들어서며 지역 농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경사과원예농협 상주지점이 산지유통센터(APC)를 준공하며 상주 과수산업이 생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유통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대경사과원예농협 상주지점은 29일 상주시 지천동 일원에서 산지유통센터(APC)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북도와 상주시 관계자, 농협 및 유관기관 관계자, 조합원 등 7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행사는 경과보고와 기념사, 테이프 커팅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준공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조합원 한마음 대회도 이어져 화합의 장이 됐다.이번에 준공된 APC는 총사업비 62억8천만원이 투입된 현대화 유통시설로, 2024년 착공 후 2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조성됐다.   저온저장고 370㎡, 선별장 1천623㎡, 업무시설 222㎡ 규모를 갖췄으며 복숭아·포도 선별기 등 최신 자동화 장비를 도입했다.특히 집하부터 선별, 포장, 저장, 출하까지 전 과정을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산지 유통의 비효율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품질 균일화는 물론 신선도 유지, 물류비 절감, 출하 대응력 향상 등 전반적인 경쟁력이 높아질 전망이다.APC는 농산물의 규격화와 상품화를 위한 핵심 시설로 평가받는다.    생산 농가가 개별 출하하던 구조에서 벗어나 공동선별·공동출하 체계를 가능하게 해 시장 교섭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도 기여한다.상주시는 전국적인 과수 주산지로 사과와 포도, 복숭아 등 다양한 과일 생산량을 자랑하지만, 그동안 산지 유통시설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APC 준공은 상주 과수산업의 숙원을 풀어낸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상주시 관계자는 “이번 산지유통센터 준공은 지역 농산물 유통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동선별·공동출하 체계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 판로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산지유통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하고 통합마케팅과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상주시가 전국 최고의 과수 유통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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