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026년 1분기(3월 31일 기준) 전국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 조사 결과, 오피스 시장은 임대료와 투자수익률이 동반 상승한 반면 상가 시장은 임대료 하락과 공실 증가가 이어지며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전국 임대가격지수는 오피스가 전분기 대비 0.34% 상승했다.    반면 상가(통합)는 0.05% 하락했으며, 유형별로는 중대형 상가 -0.01%, 소규모 상가 -0.16%, 집합 상가 -0.07%를 기록했다.    기업 수요가 집중되는 업무용 빌딩과 소비 침체 영향을 받는 상권형 부동산 간 온도차가 커졌다는 분석이다.평균 임대료는 오피스가 ㎡당 1만8천800원(3층 이상 기준), 상가는 집합상가 2만6천900원, 중대형 상가 2만6천600원, 소규모 상가 2만600원(1층 기준)으로 조사됐다.투자수익률도 오피스 강세가 두드러졌다. 오피스 투자수익률은 1.80%로 가장 높았고, 집합 상가 1.23%, 중대형 상가 0.99%, 소규모 상가 0.79% 순이었다.    오피스는 임대수익뿐 아니라 자산가치 상승 기대감까지 반영되며 투자 매력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공실률은 상가 시장의 어려움을 보여줬다. 전국 평균 공실률은 오피스 8.8%, 일반상가 13.1%, 집합상가 10.5%로 집계됐다.    특히 일반상가 가운데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4.1%에 달해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의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일반상가 1층 공실률도 6.5%로 나타났다.서울은 오피스와 상가 모두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오피스 임대가격지수는 0.56% 상승했고, 강남(0.68%), 여의도·마포(0.64%), 도심권(0.62%) 등 주요 업무지구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상가 역시 명동, 북촌, 뚝섬 등 관광·유동인구 밀집 상권을 중심으로 0.48% 상승했다. 뚝섬(2.54%), 명동(2.35%)은 전국 최고 수준 상승률을 기록했다.반면 지방 상권은 소비 감소와 공실 장기화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졌다.    세종(-0.41%), 전남(-0.25%), 경남(-0.24%) 등은 상가 임대가격이 하락했고, 오피스 역시 제주(-0.38%), 전북(-0.31%) 등에서 약세를 보였다.부동산 업계는 금리 안정 기대와 우량 자산 선호로 오피스 시장은 당분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지만, 상가 시장은 온라인 소비 확산과 내수 둔화가 겹치며 구조적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지방 도심 상권의 경우 공실 장기화와 임대료 하락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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