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노동절인 1일 황금연휴가 시작되자 경북 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린 문경찻사발축제장이 대규모 인파로 가득 차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주말과 어린이날로 이어지는 긴 연휴 첫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몰린 관광객들로 축제장은 이른 오전부터 붐비기 시작해 오후까지 혼잡이 이어졌다.
행사장 진입로에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섰고, 임시주차장과 주요 동선마다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특히 찻사발 전시관과 명장 특별전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졌고, 전통 도자기 작품과 현대적 감각의 창작 도예품을 관람하려는 인파가 몰렸다.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도자기 만들기와 머그컵 꾸미기, 전통놀이 체험장 등에 몰리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겼다.
아이들은 직접 흙을 만지며 체험에 몰입했고, 부모들은 사진과 영상으로 연휴 추억을 기록했다.특히 문경세재 주변 상가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부스도 활기를 띠었다.
문경 오미자 음료와 사과 가공식품, 향토 먹거리 코너마다 긴 줄이 형성됐고, 상인들은 모처럼 찾아온 연휴 특수에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서울에서 가족과 함께 방문한 최미란(41) 씨는 “아이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해 만족스럽다”며 “사람이 많아 다소 혼잡하긴 하지만 전통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대구에서 찾은 안미숙(45) 씨는 “연휴를 맞아 가까운 곳으로 나들이를 왔는데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해 기대 이상”이라며 “다만 방문객이 몰리면서 주차와 이동이 다소 불편한 점은 아쉬웠다”고 전했다.문경시는 연휴 기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교통관리 인력과 안전요원을 확대 배치하고, 주차 안내와 질서 유지에 나서고 있다.시 관계자는 “황금연휴를 맞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문경찻사발축제는 연휴 기간 동안 다양한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이어가며 관광객 맞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