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달성군이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에서 전국 최상위권 성적을 거두며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달성군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대비 한 단계 상승한 성과로, 단순한 점수 개선을 넘어 체계적인 관리 혁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이번 평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1,4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40개 법령상 의무사항 이행 여부를 점검하는 정량 지표와 7개 항목의 업무 수행 적절성·충실성을 평가하는 정성 지표를 종합 반영해 이뤄졌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평가 결과에 따르면, 달성군은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73.2점)은 물론 전체 공공기관 평균(76.5점)을 크게 상회하는 점수를 기록하며 확연한 격차를 보였다.
특히 법정 의무 이행 수준을 가늠하는 정량 지표에서 60점 만점을 획득, 개인정보 보호 행정의 기초 체계를 완벽에 가깝게 구축했음을 입증했다.정성 지표에서도 성과는 두드러졌다. 정보주체 권리 보장, 개인정보 보호 교육, 내부 관리계획 운영 등 주요 항목에서 고른 우수 평가를 받으며 제도적 기반과 실질적 운영 역량을 동시에 확보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 성과는 일회성 대응이 아닌 조직 전반의 체질 개선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달성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교육과 점검, 내부 통제 시스템 정비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인식을 조직문화로 정착시키는 데 주력해 왔다.특히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확산으로 개인정보 침해 위험이 고도화되는 환경 속에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데이터 관리 전반에 대한 보안 그물망을 촘촘히 강화해 온 점이 높은 평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군은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변화에 발맞춘 보호 체계 고도화와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전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최재훈 달성군수는 “개인정보 보호는 행정 전반의 신뢰를 지탱하는 핵심 기반”이라며 “군민이 안심하고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하고 견고한 보호 체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