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김대권 수성구청장 예비후보가 3일 대구 수성구를 전국 반려동물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동물바이오타운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빠르게 성장하는 반려동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공약으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김 후보는 수성구 삼덕동 산89번지 일원 대구대공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부지에 약 4천㎡ 규모의 ‘메디파크’를 조성하고,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총 350억 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국비 공모와 민간 투자 유치를 병행해 마련한다는 구상이다.동물바이오타운은 세 개 핵심 구역으로 조성된다.먼저 ‘첨단 의료Zone’에는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종양·재활 전문 진료소, MRI·CT를 갖춘 첨단 영상진단센터가 들어선다.‘R&D 산업Zone’은 AI·데이터 기반 정밀 동물의료 데이터센터와 동물용 의약품·기기 공동 연구소를 구축해 기업과 연구기관 협업을 이끄는 산업 혁신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에듀-케어Zone’에는 반려동물 전문가 양성 교육센터, 행동교정 클리닉, 바이오 체험관 등을 조성해 시민 체험과 전문인력 양성을 병행한다.이번 공약은 수성구가 보유한 기존 자산과 연계성을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김 후보는 2027년 개원을 앞둔 대구대공원 동물원의 전문 수의 인력, 달성공원 동물원 운영 경험, 인근 알파시티에 집적된 바이오·ICT 기업 역량을 결합하면 단순 시설 조성을 넘어 실질적 산업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첨단 의료Zone 내에는 반려동물 원격진료 플랫폼 연계센터도 구축해 현장 진료와 비대면 상담을 함께 제공하는 광역 거점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김대권 후보는 “다른 광역지자체들이 도 단위로 대응하는 반면 수성구는 대구대공원과 알파시티라는 특화 자산이 한곳에 집중돼 있어 기초지자체 차원에서도 충분한 산업 집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수성구는 대구대공원 동물원과 알파시티 첨단 기업군을 동시에 갖춘 유일한 기초자치단체”라며 “동물바이오타운은 단순 복지시설이 아닌 대구 경제를 이끌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 집적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350억 원의 투자가 수백억 원의 생산 유발 효과와 양질의 일자리로 돌아올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