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도의회가 미래세대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알리기 위한 체험형 의정교육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의원이 돼 조례안을 만들고 토론과 표결까지 진행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경북도의회는 지난달 30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구미시 사곡초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9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의회 교실’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프로그램에 참가한 사곡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은 의장과 도의원 역할을 맡아 실제 본회의 운영 절차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직접 작성한 안건을 바탕으로 개의 선언부터 안건 상정, 자유발언, 찬반 토론, 표결에 이르기까지 실제 의사진행 순서에 따라 회의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기능을 생생하게 경험했다.특히 학생들은 △학교 급식의 질을 높여 주세요 △더 안전한 등하굣길을 만들어 주세요 △학생들의 쉴 공간을 늘려 주세요 등을 주제로 3분 자유발언에 나서 생활 속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이어 △교내 CCTV 설치에 관한 조례안 △유튜브 시청 나이 제한에 관한 조례안을 스스로 작성해 상정하고, 찬반 토론과 표결을 거쳐 정책이 결정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단순 견학을 넘어 정책 형성과 합의 과정을 배우는 실질적 민주시민 교육의 장이 됐다는 평가다.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조례안을 만들고 찬반 토론을 하면서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학교 급식이나 등하굣길 안전처럼 우리 생활과 관련된 문제를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청소년의회 교실은 청소년들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민주적 의사결정 절차를 이해하고 민주시민의 소양과 지도자적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경북도의회가 운영하는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박성만 의장이 이끄는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학교와 연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청소년들의 체험 기회를 넓히고, 지방의회와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와 참여 의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