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상주시가 어린이날을 맞아 북천교 일원에 어린이 전용 놀이공간을 새롭게 선보이며 도심 하천을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시는 5일 북천교 주변에 ‘북천 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북천지구 하천재해예방사업과 연계해 추진된 것으로, 재해 대응 기능은 물론 시민 체감형 생활 인프라 확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총면적 2천300㎡ 규모로 들어선 놀이터에는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신체활동을 고려한 조합놀이대, 그네, 공중놀이기구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됐다.
바닥에는 탄성포장재를 적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동선과 공간 배치 역시 아이들의 이용 편의를 중심으로 설계됐다.특히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가족 모두가 함께 머물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조성된 점이 눈길을 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자연 친화성을 높였으며, 그늘 쉼터와 보호자 휴게공간도 함께 마련해 아이와 부모가 동시에 만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북천은 상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표 하천이지만 그동안 일부 구간은 시민 활용도가 높지 않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따라 이번 놀이터 개장은 하천 공간의 기능을 치수 중심에서 문화·여가 중심으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개장 첫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공간이 생겨 반갑다”, “도심 가까이에서 가족 나들이를 즐길 수 있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시 관계자는 “북천은 시민 일상과 가장 가까운 생활하천인 만큼 앞으로도 안전하고 즐거운 놀이공간, 산책로, 휴식시설 등 친수공간을 지속 확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번 북천 어린이놀이터 개장은 어린이들에게는 웃음과 추억을, 시민들에게는 쉼과 여유를 안겨주는 생활밀착형 행정의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