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보건환경연구원이 경북 북부권 소규모 수도시설의 먹는물 안전성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5월부터 11월까지 수질 부적합 발생 우려가 있는 경북 북부권 소규모 수도시설을 대상으로 ‘수질 안심 상담’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시설 관리 여건이 열악해 수질 기준 초과가 반복되는 소규모 수도시설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수질 기준을 반복적으로 초과한 시설과 국립환경과학원 수질감시망 운영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시설을 중심으로 집중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점검 대상은 경북 북부권 11개 시·군 가운데 개선 의지가 있는 시설로, 연구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원인을 분석하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 검사에 그치지 않고 기술 자문과 운영 교육까지 병행해 현장 대응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주요 점검 내용은 ▲먹는물 수질 기준 전 항목 정밀 분석 ▲주변 오염원 조사 및 정수 공정 점검을 통한 부적합 원인 규명 ▲항목별 맞춤형 정수 공정 제안 ▲시설 관리자 교육 등이다.추진 일정은 5월 중 대상 시설 선정을 마친 뒤 6월부터 8월까지 집중 현장조사와 수질 분석을 실시한다.    이어 9월과 10월에는 시설별 개선 방안을 제안하고, 11월 최종 성과 보고를 통해 사업 효과를 점검할 계획이다.농촌과 산간지역에 분포한 소규모 수도시설은 상대적으로 전문 관리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 수질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지역 간 물 복지 격차를 줄이고 주민 건강권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연구원 관계자는 “전문적인 진단 결과가 실제 시설 개선으로 이어져 행정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먹는물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수인성 감염병 예방과 주민 불안 해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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