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의성군이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임가의 조속한 생계 회복을 위해 경영안정지원금을 추가 지급한다.    기존 복구비 지원만으로는 충분히 해소되지 못했던 피해 현실을 보완하는 후속 조치로, 실질적인 재기 지원에 초점이 맞춰졌다. 군은 산불 피해를 입은 임가를 대상으로 총 3억1천700만 원 규모의 경영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고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5년 11월 개정 시행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제66조 제3항 제7호에 따라 새롭게 마련된 제도다.    농·어·임·염 생산업 피해 주민의 복구와 경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됐다. 경영안정지원금은 단순 피해 면적만이 아니라 복구비 지급 대상 면적, 피해 작물, 경영안정지수, 가구원 수에 따른 생계비 단가 등을 종합 반영해 산정된다.    피해 규모와 생계 여건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지원 방식이라는 점에서 기존 제도와 차별화된다. 지원 대상은 복구비를 지급받은 임가 가운데 전체 소유 면적의 50% 이상 피해를 입고, 경영안정지수 250 이상에 해당하는 가구다.    의성지역에서는 총 179명이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재원은 국비 70%, 도비 15%, 군비 15%로 구성됐다. 군은 지난 4월 29일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 확정 이후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는 대로 최대한 신속히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해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산림 자원은 물론 임산물 생산 기반과 주민 생계에도 큰 타격을 입혔다.    특히 산림을 기반으로 소득을 이어오던 임가들은 장기간 수입 공백과 복구 비용 부담에 시달려 왔다.    군은 이번 지원이 생계 불안을 덜고 영농·임업 활동 재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이번 지원이 초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임가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피해 주민의 빠른 회복과 안정적인 생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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