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이종환 기자]경산시가 기후변화와 저일조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채소 안정생산 신기술 검증에 나섰다.    이상기상으로 농가의 생산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태양광과 유사한 빛을 구현하는 전색체 PLED 보광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살피기 위한 것이다. 경산시는 지난 4월부터 관내 시설 오이와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전색체 PLED(Panchromatic LED) 보광기술 현장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전색체 PLED는 특정 파장 중심의 빛을 내는 일반 LED와 달리, 태양광에 가까운 넓은 연속 스펙트럼을 구현하는 보광기술이다.    저일조 시기 시설채소 생육을 보완하고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활용 가능성이 기대된다. 이번 실증은 실제 농가 재배 환경에서 진행된다. 경산시는 작목별 재배 조건과 시설하우스 구조에 맞춰 PLED를 적용한 뒤 오이와 딸기의 생육 상태, 수량, 품질 변화 등을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농가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기술 검토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실증 기간 동안 농가 재배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작목별 생육 변화와 품질 특성을 면밀히 조사해 실제 영농 현장에 도움이 되는 기술인지 검증할 방침이다. 경산시는 실증 결과를 향후 시설채소 농가 기술지도 자료로 활용하고, 지역 시설원예 농가의 안정생산과 품질 향상을 위한 보광기술 적용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삼을 계획이다. 경산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현장은 기후변화와 저일조 등 불안정한 재배 환경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현장 실증을 통해 PLED가 실제 농가에서 시설채소 생육 향상과 안정생산에 도움이 되는 기술인지 꼼꼼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농가 애로를 현장에서 해결하는 적극 행정을 바탕으로 지역 시설채소의 안정생산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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