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대구 남구가 공공 행정과 민간 의료를 결합한 ‘통합 방문의료’ 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돌봄 서비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의사와 한의사,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협력 구조를 통해 기존 방문진료의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남구청은 지난달 30일 대구 최초로 (한)의사와 구청 통합돌봄팀이 함께 참여하는 ‘남구형 방문의료돌봄센터’ 협력 의료기관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4개 의료기관과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고, 민관이 함께하는 새로운 방문의료 모델의 출범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의료기관은 ▲한성연합내과의원 ▲르본피부과의원 ▲대구자연한의원 ▲청아한의원 등 의과 2개소, 한의과 2개소다.
남구형 방문의료돌봄센터는 기존 ‘일차 방문진료’의 단발성 한계와 ‘재택의료센터’의 낮은 접근성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됐다.
기존 방문진료는 의사 단독 방문 중심으로 연속성이 부족했고, 재택의료서비스는 장기요양 수급자 등 특정 대상에 제한되는 문제가 있었다.이에 남구는 의료기관 소속 의사와 한의사, 구청 소속 간호직 및 사회복지직 공무원이 함께 참여하는 ‘다학제 의료돌봄팀’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진료뿐 아니라 간호 처치와 복지 서비스 연계를 동시에 제공하는 ‘원스톱 통합 돌봄 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앞서 남구는 지난 3월 일차의료 방문진료 수가 시범사업 참여기관 25개소를 대상으로 비대면 간담회를 열어 사업 취지를 설명하고 참여를 유도했으며, 이후 공개모집을 통해 역량 있는 의료기관을 최종 선정했다.남구청 관계자는 “이번 방문의료돌봄센터는 의료와 복지를 결합한 새로운 지역 돌봄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중심의 통합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 변화하는 지역 사회 구조에 대응하는 선도적 사례로, 향후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