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상북도가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대규모 국비 사업을 유치하며 기후변화 대응 기반 강화에 나섰다.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에 도내 4개 지구가 신규 대상지로 선정돼 총 1,48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기후변화로 상시화되는 가뭄에 대응하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선정된 지구는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3곳과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1곳이다.
세부적으로는 ▲구미 산장지구 429억 원 ▲영천 영화지구 397억 원 ▲울진 황보지구 220억 원이 다목적 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예천 풍양지구 437억 원은 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으로 진행된다.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저수지와 양수장, 송수관로 등 농업기반시설을 확충해 안정적인 용수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사업이다.
구미 산장지구와 영천 영화지구는 올해 세부 설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울진 황보지구는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돼 수자원 개발 여건과 용수 수요,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예천 풍양지구는 기존 수리시설 간 연계를 통해 효율적인 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지역 간 수자원 불균형 해소와 여유수량의 농경지 공급 등 통합 물관리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경북도는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역별 용수 불균형 문제의 시급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는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업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역이 이번에 선정되면서 농업인들이 가뭄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촌용수 기반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