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시가 ‘2026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를 앞두고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전방위 안전관리 체계를 가동한다.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나흘간 약령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를 ‘사고 제로(Zero)’ 행사로 운영하기 위해 사전 점검부터 현장 대응까지 빈틈없는 안전대책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4월 27일 중구 부구청장 주재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고, 인파 밀집 대응을 비롯해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했다.
이어 4월 29일에는 한의약박물관에서 대구시와 중구청,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합동 안전관리회의를 개최해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최종 점검했다.특히 인파 집중 구간에 대한 관리 기준과 긴급상황 발생 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재확인하며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다.축제 기간에는 ‘축제안전본부’를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교통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질서유지, 의료지원 및 방역 등 분야별 전담 인력을 현장에 배치해 실시간 안전 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대규모 인파 유입에 대비해 교통 통제도 시행된다. 시는 5월 5일 오전 4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약령시 일원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한다.주요 통제 구간은 ▲구 대구지물상사(현 SKT대리점)~천일한약방 ▲수협은행 앞~성내2동 행정복지센터 앞 ▲희도맨션~합천약업사 구간이다.
통제 구간 주변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하고 우회도로를 안내해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방침이다.올해로 48회를 맞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한방의 길, 대구약령시로 통하다’를 주제로 전통 한방의 가치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지역 대표 문화축제로 열린다.행사 기간 ‘풍성·가득·재미’ 3개 테마길을 중심으로 먹거리,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약령한방대첩’, ‘황금 둥굴레를 찾아라’ 등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된다.대구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전통 한방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 상권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서귀용 대구시 의료산업과장은 “축제의 성공 여부는 무엇보다 안전 확보에 달려 있다”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마지막까지 안전사고 없는 쾌적한 축제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