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앞으로 대구 시내 노상주차장에서 빈자리를 찾기 위해 골목을 헤매는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대구광역시는 시민 주차 편의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노상주차장 스마트 전환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9개소 336면에 비대면 스마트 주차환경을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시스템의 핵심은 실시간 정보 제공이다.
운전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목적지 인근 노상주차장의 빈자리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그동안 반복돼 온 ‘빈자리 탐색’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결제 방식도 대폭 개선된다. 기존 현금 중심의 결제 불편을 줄이기 위해 QR코드와 ARS 등 비대면 결제 수단을 도입, 간편하고 투명한 요금 정산이 가능해졌다.대구시는 앞서 달서대로 구간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해 효과를 검증한 뒤, 북구 경대북문 일대와 3공단로, 오봉로 등 북구 8개소와 달서구 1개소로 서비스를 확대했다.또 차량번호인식(LPR) 기술과 CCTV 기반 관리체계를 도입해 부정 주차를 방지하고, 주차 회전율을 높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24시간 무인 운영이 가능해 심야 시간대 이용 편의성도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시는 향후 칠성권역 등으로 스마트 주차구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티맵(TMAP) 등 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강화해 시민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앱으로도 주차 정보를 확인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주차 전 과정이 하이패스처럼 간편해지는 것이 목표”라며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줄이는 스마트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