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예천군이 풍양면 일원 농업용수 문제 해결의 전기를 마련했다.    장기간 노후화된 수리시설과 구조적 한계를 개선하는 대규모 국비사업이 확정되면서 안정적 농업 기반 구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예천군은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6년 농촌용수개발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437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상북도가 건의해 선정된 4개 신규 지구 중 하나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가 사업을 시행하며, 군은 관계기관과의 협력 및 행정 지원을 통해 사업 유치에 힘을 보탰다.‘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저수지와 양수장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수리시설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효율적인 용수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사업 대상지인 풍양면 일원에는 하상유지공 1개소와 저수지 이설쌓기 1개소를 비롯해 양수장 4개소(신설 2, 보강 2), 송수관로 7조 6.5㎞, 용수간선 4조 3.8㎞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특히 이번 사업은 노후 시설 개선과 수자원 활용 효율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    풍양 양수장과 용수로는 1979년 준공 이후 기능 저하가 지속돼 왔고, 시설 노후화로 인한 높은 용수 손실과 함께 4대강 사업 이후 하상수위 저하까지 겹치며 안정적인 용수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또 단일 수원공 중심의 공급 구조로 인해 급수 말단 지역의 상습적인 물 부족 문제가 반복되면서 농가 피해가 이어져 온 상황이다.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수자원 불균형을 해소하고 여유수량을 확보함으로써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해당 사업은 2019년 자원조사를 시작으로 기본계획 수립과 유관기관 협의를 거쳐 2025년 기본계획이 완료됐으며, 2026년 실시설계에 착수해 본격적인 공사가 추진될 예정이다.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농업 현장의 오랜 숙원이었던 용수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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