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윤성원기자] 영천시가 보라유채 만개 시기에 맞춰 선보인 ‘봄꽃 나들이 행사’가 보랏빛 물결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며 지역 관광 활성화 가능성을 확인했다.시는 5일 보라유채 단지 일원에서 ‘보라(Purple)’를 주제로 한 특별 나들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꽃 관람을 넘어 색채를 중심으로 한 공간 연출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봄꽃 축제로 주목받았다.행사의 핵심 콘텐츠는 지역 청년들이 참여한 ‘청년 플리마켓’이었다. 페이스페인팅과 랜덤플레이댄스, 먹거리·공예 체험 등 약 20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했으며, 모든 부스를 보라색 콘셉트로 통일해 행사장 전반에 감각적인 분위기를 더했다.특히 보라유채 꽃밭과 어우러진 마켓 거리는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하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색채와 콘텐츠를 결합한 연출은 행사 몰입도를 높이며 새로운 관광 콘텐츠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포토스팟은 자연과 어우러진 감성적 연출로 ‘인생샷 명소’로 인기를 끌었고, 현장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영천의 관광 이미지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현장을 찾은 시민은 “유채꽃은 노란색이라는 인식이 강했는데 보라유채는 색감이 신선하고 매력적이었다”며 “아이들과 함께 즐길 체험도 많아 만족스러운 어린이날을 보냈다”고 말했다.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와 청년 활동 기반을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청년들에게는 판로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휴식과 문화 경험을 동시에 제공하는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시 관계자는 “보라유채가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맞춰 준비한 이번 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접목한 영천만의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