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경북 예천군 곤충생태원이 어린이날 연휴 기간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찼다.    비눗방울과 곤충을 결합한 체험형 축제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끌어모으며 지역 대표 어린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예천군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곤충생태원 일원에서 열린 ‘2026 예천곤충생태원 어린이날 몽글몽글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일 밝혔다.‘반짝반짝 비눗방울, 곤충 대탐험!’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어린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행사 기간 마술쇼와 버블쇼, 레크리에이션 공연이 연일 이어졌고, 행사장 곳곳에서는 아이들의 환호성이 끊이지 않았다.버블 체험과 꿀뜨기 체험, 곤충 의상 대여 프로그램, 곤충 와글단, 키다리 삐에로 공연 등 체험 중심 프로그램에는 긴 대기줄이 이어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콘텐츠 비중을 늘리면서 체류 시간과 만족도를 동시에 끌어올렸다는 평가다.야외 생태원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형형색색 꽃이 만개한 생태원에는 살아있는 곤충 체험장과 희귀 곤충 사진전, 밧줄 놀이터 등이 운영돼 자연 속 체험 공간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축제의 절정은 어린이날 당일인 5일 펼쳐졌다.    나비 날리기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 데 이어, 자연·생물 콘텐츠 분야 인기 유튜버인 에그박사 팀이 곤충정원 야외무대에 올라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곤충 관련 퀴즈와 게임 형식으로 진행된 공연에는 어린이 관람객들이 대거 몰리며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예천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곤충생태원이 단순 전시 공간을 넘어 가족 체험형 생태문화 공간으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김도윤 곤충연구소장은 “비눗방울과 곤충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어린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곤충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확대해 예천곤충생태원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태문화 체험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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