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기자] 대구광역시가 재생에너지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햇빛소득마을’ 조성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단순한 태양광 보급 사업을 넘어 발전 수익을 주민 공동체에 환원하는 구조를 통해 농촌 경제를 살리고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대구시는 오는 7일부터 군위·달성 권역을 중심으로 주민설명회를 열고 사업 참여 확대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햇빛소득마을’ 사업은 마을 유휴부지나 농지 등에 태양광발전 시설을 설치한 뒤 여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주민 복지와 공동체 사업 등에 활용하는 주민 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이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어가는 농촌 지역에 안정적인 신규 소득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특히 기존의 민간 중심 태양광 개발사업과 달리 주민이 사업 주체로 참여하고 발전 이익을 공유하는 구조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역에서는 마을 단위 협동조합 설립 등을 통해 공동 운영 방식이 추진될 전망이다.설명회는 권역별로 두 차례 열린다.    1차 군위권역 설명회는 7일 오후 3시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2차 달성권역 설명회는 8일 오후 2시 달성군청 군민소통관에서 각각 진행된다.현장에서는 사업 취지와 참여 절차, 기대효과는 물론 태양광 설비 설치에 따른 계통 연계 문제와 공공 유휴부지 활용 방안 등 주민 관심이 높은 실무 내용도 함께 안내된다.    관계기관이 직접 참여해 질의응답도 진행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올해를 사업 안착의 원년으로 보고 행정 지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협동조합 구성부터 부지 확보, 재원 마련까지 초기 단계 전반에 걸쳐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이호준 대구시 에너지산업과장은 “햇빛소득마을은 기후위기 대응과 지역 소멸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발전 모델”이라며 “재생에너지 수익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