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방송=손중모 기자]김천시 감천면이 산불 위험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4월 한 달간, 전 직원을 투입하는 ‘야간 집중 순찰’을 전개하며 단 한 건의 산불도 허용하지 않는 철통 방역 시스템을 가동해 화제다.이번 활동은 기후가 건조하고 입산객이 급증하는 4월의 계절적 특성을 고려,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일몰 이후 시간대를 집중 공략해 산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천면은 산불 위험 지수가 높은 날을 중심으로 3인 1조의 순찰조를 편성, 산림 인접지와 소각 취약 지역을 촘촘히 점검했다.특히 이번 야간 순찰은 면 행정복지센터 지휘부가 실무진과 함께 현장의 최일선에 섰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감천면장은 직접 순찰 대열의 선두에서 취약 지역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주민들을 일일이 만나 야간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는 등 현장 행정을 직접 진두지휘했다.이는 단순한 관리·감독의 차원을 넘어 지휘부가 솔선수범함으로써 실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주민들에게는 산불 예방에 대한 행정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는 ‘실천적 행정’의 수범 사례로 꼽힌다.공직자들이 밤늦게 마을 곳곳을 누비는 모습은 지역 주민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주었다.
한 주민은 “퇴근 시간마저 반납한 채 마을 구석구석을 살피는 정성에 산불 조심에 대한 책임감을 다시금 느끼게 됐다”며 행정에 대한 깊은 신뢰를 보였다.감천면은 이러한 ‘야간 방화벽’ 가동을 통해 불법 소각 행위를 원천 차단함은 물론, 주민 스스로가 감시자가 되는 ‘심리적 차단선’을 구축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감천면장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신념 아래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는 공직자들의 헌신에 주민들이 적극적인 예방 실천으로 화답해 주셨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합심하여 단 한 건의 산불도 없는 안전한 감천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